※ 리퀘박스에 ‘볼프파이 볼 때마다 엄마미소 짓는다’ 라는 글이 2개 중복으로 올라가있어서 쓰는 짧은 ‘엄마미소 지어지는’ 볼프파이 2개 01.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의 일이었다. 데이트, 라고 불리는 걸 시간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저 둘이 본격적으로 할 재간이 없었던 시기의 일이었다. 그래도 모처럼의 둘만 있는 시간이었고, 불과 몇 분 전에 초토화시킨 훠궈의 양은 많았기에 둘은 잠시 그 근처를 산책하기로 결정했다. “참 맛집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선택한 맛집이라고. 맛이 없을 리가 있겠어?” “네이~네이~” 태평스럽게 저런 말은 하지만 볼프강은 안내 책자를 뒤져보면서 밤을 새운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중국인인 파이가 중국 음식을 안 좋아하리라는 법은 없었을 테고, 고향을 꽤 오래 ..
※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이 있습니다 ‘클로저라는 건, 이럴 때 여간 귀찮단 말이야...’ 볼프강은 아이 패드로 근 한 달 간 있을 일정표를 보고서 한숨을 쉬었다. 앞으로의 한 달, 스케줄이 꽉꽉 차 있었다. 딱 하루를 빼고. 발단은 아주 사소했다. 며칠 전의 이야기. 소파에 앉아 루나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먹던 파이가 자신의 뒤에 있던 볼프강을 바라보며 되물었다. -1주년이요? -곧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가잖아. 아,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파이의 담담한 반응에 볼프강은 살짝 서운했다. 일일이 날짜 체크까지 다 한 자신이 갑자기 좀 유난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이스크림을 물고 잠시 생각하던 파이는 신기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선배랑 1년이란 시간을 같이 보냈다니... -넌 말을 항상 ..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보여지는 거대로 어워즈 상품 후기입니다. 발표를 12월 31일에 했는데 택배가 오늘 밤 10시쯤에 왔더군요. 저 위의 슬비가 저였습니다. 상품에는 상장, 달력, GM 손편지, 과자, 특별상품(이건 매년 달라집니다. 작년에는 티나 다키마쿠라와 검은양 쿠션이었습니다)가 있습니다. 넥슨캐시는 나중에 계정으로 추후 지급이 되어진다네요. 상자가 진짜 큽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데 상자가 커가지고 옮기는데 좀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상자가 2개 왔더군요.(다키 따로, 상품 따로) 2019년 클로저스 전용 달력입니다! 작년보다 훨씬 고퀄리티의 달력이네요. 작년에는 그냥 클립하나만 주어서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는데...안에는 앤솔로지 이미지 등등이 있습니다. 왼쪽이 ..